박 수 아의 다정한 하루

"박 수 아의 다정한 하루"은(는) 수채화 스타일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은 human child, Guest 작 — Doodara AI 그림책 메이커로 제작

Guest 지음 · 수채화 · human child · 10페이지

cheerful

kindness

좋은 아침, 정원아! 박 수 아, 데이지 꼬마 장갑을 끼고 오솔길을 깡충깡충 걸어가요. 이슬방울이 작은 별처럼 반짝반짝. 오늘 정원에서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어라? 작은 지렁이가 뜨거운 돌길 위에서 꼬물꼬물, 지쳐 버렸어요. 장갑 낀 손이 살살 지렁이를 받쳐 들어요. "걱정 마, 내가 집에 데려다줄게."

지렁이는 시원하고 보슬보슬한 흙 속으로 쏙 들어갔어요. 꽃들은 허리를 쭉 펴고 신이 났지요. 울타리 위에서 작은 새 한 마리가 그 모습을 다 지켜보았답니다.

새의 물그릇이 바싹 말라 물 한 방울도 없어요. 콸콸—— 박 수 아, 물뿌리개를 기울여 물그릇에 물을 가득가득 채워 주어요! "자, 마시렴, 아기 새야!"

첨벙! 새가 신나게 목욕을 해요. 반짝이는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어요. 바로 그때, 무당벌레 한 마리가 바람에 휘청휘청 날려 왔어요. 어이쿠, 데굴 뒤집혔네요!

톡, 톡, 비가 오려나 봐요! 박 수 아, 잽싸게 커다란 나뭇잎을 세워 무당벌레의 꼬마 우산을 만들어 주어요. "자, 됐다. 이제 비 안 맞겠다."

빗속에서 "야옹——" 소리가 들려요. 긴 의자 밑에 배고픈 고양이가 흠뻑 젖어 덜덜 떨며 숨어 있어요. 그림자 속에서 동그란 눈 두 개가 깜박깜박.

쫓아가면 놀랄 거예요. 박 수 아, 곰곰이 생각하다가 간식을 살짝 내려놓고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물러나…… 꽃처럼 가만히, 조용히 기다렸어요.

고양이는 한 톨도 남김없이 먹고 박 수 아의 장갑에 살살 몸을 비벼요. 해가 나오자 새가 날아오고, 무당벌레도 오고, 지렁이도 고개를 쏙—— 친구들이 모두 모여들었어요!

노을 아래 모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따끈따끈해요. 작은 다정함이 하루하루 모여, 크고 큰 따뜻함이 된답니다. 지는 해처럼 따뜻하게요. 참 좋은 하루였어요.

Doodara

박 수 아의 다정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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