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린들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또 다른 들쥐를 쫓아 달렸다. 그러다 휙! 황금빛 나뭇잎들이 그들 위로 돌며 길을 덮었다.
브린들은 작게 "오!" 하고 멈췄다. 나뭇잎들이 땅을 스치며 지나갔다. 가을 숲은 더 이상 같지 않았다.
브린들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다시 왼쪽으로 서둘렀다. 각 길은 같은 이끼 낀 그루터기로 돌아왔다.
브린들은 말린 나뭇잎을 차버렸다. 위에서 까마귀들이 까악까악 울었다. 나무 사이로 무언가가 은빛으로 반짝였다.
반짝이는 시냇물! 브린들은 그쪽으로 달려갔고, 다른 들쥐도 함께 달렸다.
그들은 물가 옆을 걸으며 뿌리를 넘고 고사리 아래로 몸을 숙였다. 시냇물은 끝없이 수다를 떨며 반짝였다.
브린들은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퐁! 통통한 주황색 나뭇잎이 브린들의 코에 떨어졌다.
두 마리의 들쥐는 소리치며 나뭇잎을 쫓아갔다. 나뭇잎은 멀리 날아갔다.
그러다 시냇물이 쓰러진 나무를 돌아갔다. 그 아래로 물이 쏟아지고 세 개의 작은 옆 시냇물이 세 방향으로 튀었다.
브린들은 얼어붙었다. 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이제 어느 쪽으로 가야 할까?
브린들은 축축한 나무 껍질을 두드리며 노란 도토리 뚜껑이 오른쪽 시냇물로 떠내려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저쪽이야!" 브린들은 그것을 쫓아 달려갔고, 다른 들쥐도 함께 달렸다.
브린들은 나무들이 드문드문해지면서 속도를 내었다. 시냇물은 빨간색과 금색 나뭇잎으로 덮인 익숙한 언덕을 지나갔다.
집이다! 브린들은 웃으며 굴 입구를 두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