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작은 마을에 시장이 서 있었다. 시장 한복판이 무척 복잡했다.
도깨비방망이가 사라졌다. 사람들은 김선율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너야!"
김선율은 고개를 낮추고 뒤돌아섰다. 숲속으로 달렸다. 흙 냄새가 코를 찔렀다.
숲 깊은 곳에서 김선율은 멈춰 섰다. 나뭇가지들이 바람에 흔들렸다.
주머니를 더듬었다. 낡은 손수건이 들어 있었다. 그는 손수건을 꺼냈다.
어둑한 숲속 한구석, 작은 것이 보였다. 반짝이는 파란 빛이었다.
그것은 도깨비방망이였다. 툭 하고 땅에 떨어졌다. 그 옆에 작은 발자국이 있었다.
김선율은 발자국을 따라 걸었다. 톡, 톡, 톡. 발자국은 다람쥐 집 앞에 멈췄다.
다람쥐가 방망이를 들고 나왔다. "이건 내 거야," 김선율이 말했다.
김선율은 도깨비방망이를 돌려받았다. 다람쥐와 함께 마을로 돌아갔다.
마을로 돌아온 김선율이었다. 사람들은 입을 벌리고 바라보았다.
마을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김선율은 미소 지었다. 햇살이 마을을 따뜻하게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