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종이 닌자가 도니의 공책에서 미끄러져 나왔어요. 혼자 있는 플로피의 책상 위에 내려앉았어요.
도니가 닌자를 되찾으러 달려갔어요. 플로피가 손가락으로 닌자를 톡 튀겼어요. “사각, 푸웅!”
도니가 책상 위에서 닌자를 똑바로 세웠어요. “별빛 공격!” 도니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플로피가 괴물 지우개를 굴렸어요. 도니가 작은 앞발을 짝짝 쳤어요. “똑똑!”
도니가 연필을 차곡차곡 쌓았어요. 닌자는 탑 꼭대기에서 기다렸어요.
플로피가 지우개를 너무 세게 던졌어요. “아, 안 돼!”
쾅! 연필들이 바닥으로 굴러갔어요. 도니는 연필 하나를 공중에 든 채 가만히 있었어요.
도니가 노란 연필 하나를 주웠어요. 아무 말 없이 플로피에게 건넸어요.
플로피는 파란 연필 하나를 집었어요. 둘은 함께 더 높은 탑을 쌓았어요. 노란 줄무늬와 파란 줄무늬가 있는 탑이었어요.
그때 갑자기 괴물 지우개가 탑에 부딪혔어요. 연필들이 떨렸어요. 똑, 똑, 똑.
종이 닌자가 둘로 찢어졌어요. 플로피는 지우개를 떨어뜨렸어요.
조용한 책상 위에는 작은 조각 두 개만 남았어요. 도니는 꼼짝도 하지 않고 그것들을 바라보았어요.
도니가 접착테이프를 가져왔어요. 플로피는 닌자의 두 조각을 움직이지 않게 잡았어요.
고친 닌자가 탑에서 폴짝 뛰어내렸어요. 도니와 플로피는 닌자를 날렸어요. “별빛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