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구름 위에서 미끄러져 툭, 떨어졌다.
구름이가 아래로 곤두박질쳐 풀벌레 소리가 요란한 동물의 왕국에 착지했다. 동물들이 뒤를 돌아보며 깜짝 놀라 외쳤다.
구름이가 일어나 보니 멀리서 금빛빛이 반짝였다.
구름이는 눈을 크게 뜨고 그쪽을 바라보았다.
금빛빛이 점점 커지면서 구름이가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구름이는 달렸지만 금빛빛은 항상 멀리 있었다.
구름이는 다시 달렸고, 세 번째로 또 달렸다.
구름이는 숨이 차서 주저앉아 버렸다.
그때 구름이의 마법 지팡이가 번쩍 빛났다.
금빛빛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 거대한 보물더미가 되었다.
구름이는 보물더미 앞에 앉아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구름이는 보물더미 위에 앉아 동물이들을 향해 미소 지었다. 동물이들도 구름이 곁으로 모여들었다. 구름이는 이제 동물의 왕국의 부자 마법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