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는 엄마 손을 꽉 쥐었다.幼儿园 문 앞. 신발이 바닥에 툭, 닿았다.
교실은 넓고 밝았다. 곰 새끼들이 장난감을 나눠 가진다. 준우는 중앙에 섰다.
준우는 손가락을 입에 넣었다. 마음이 찝찝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준우는 모래 놀이 상자 옆에 앉았다. 파란 삽을 쥐었다. 곰 새끼 한 마리가 다가왔다. '나도 할래?'
준우는 삽을 내밀었다. 곰 새끼가 웃으며接受했다. 두 곰 새끼가 함께 모래를 쌓았다.
준우가 모래 성 위에 작은 빨간 트럭을 올려놓았다. 툭. 트럭이 굴러떨어졌다. 모든 것이 무너졌다.
준우의 입이 삐죽해졌다. 곰 새끼가 큰 소리로 웃었다. 쫑. 쫑. 쫑.
준우도 웃음이 나왔다. 두 곰 새끼가 함께 웃었다. 모래 성은 다시 쌓였다.
다음 날, 준우는 말했다. '또 오겠어.' 엄마가 미소 지었다.
준우는 신발을 신었다. 땅에 툭, 닿았다.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준우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교실 안이 보이는 문틈으로, 곰 새끼들이 장난감을 나눠 가진다. 준우는 미소 지었다.
준우는 엄마 손을 잡고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준우, 잘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