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버스는 작은 날개를 빠르게 흔들며 밝은 하늘로 날아올랐다.
위로, 위로, 위로! 님버스는 부드러운 흰 구름의 왕국으로 터져 들어갔다.
차가운 안개가 님버스의 코를 스쳤다. “와!” 님버스가 웃었다.
님버스는 구름 위로 튕겨 올라갔다. 보잉! 그리고 또 다른 구름 위로. 보잉-보잉!
푹신한 발판이 님버스를 잘못된 방향으로 기울였다.
아래 멀리, 무지개가 반짝이는 리본처럼 빛났다. 님버스는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때 님버스는 몸을 움츠리고 그것을 잡으러 다이빙했다.
퐁! 님버스는 빛나는 무지개 위에 착지했다.
님버스는 미끄러지려고 했지만, 무지개가 너무 매끄러워서 뒤로 돌았다.
빨강, 금색, 파란색 빛이 님버스의 비늘 위로 쏟아졌다. “이익!” 님버스가 말했다.
님버스는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한 번 더.”
님버스는 뛰어올라 작은 드래곤 다리를 움츠리고 반짝이는 소리와 함께 무지개를 따라 쏜살같이 내려갔다.
바람이 귀를 스쳤다. 님버스는 내려가는 동안 신나게 외쳤다.
아래의 지붕이 점점 가까워졌다.
님버스는 무지개의 끝에서 스쳐 지나가며 부드럽게 언덕에 착지했다.
무지개는 머리 위에서 연한 빛으로 사라졌다. 님버스는 구름 왕국을 바라보며 언젠가 또 다른 놀이를 준비하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