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페더의 들 친구들

"핍페더의 들 친구들"은(는) 수채화 스타일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은 little bluebird, Guest 작, 3~5세 대상 — Doodara AI 그림책 메이커로 제작

Guest 지음 · 수채화 · 3~5세 · little bluebird · 10페이지

curious, cheerful, gentle

자연 속에 숨겨진 경이

해가 들판 위에 폭폭 쏟아져요. 데이지 꽃들이 따뜻한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클로버는 풀 그늘 아래에서 낮게 노래를 흥얼거려요. 어딘가 앞쪽에서, 작은 시내가 쨍- 쨍- 조용한 노래를 들려줘요.

핍페더가 데이지 위에서 또랑또랑 뛰어넘어요. 날개가 행복해서 설레설레. "친구? 친구?" 맑은 햇살 안으로 불러요. 꽃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 클로버가 작은 발밑에서 사락사락.

꼬리를 꼭 접어 낮게 날아, 따뜻한 흙 냄새를 따라가요. 데이지 꽃들은 흔들릴 뿐 대답이 없어요. 핍페더가 생각해요. '아마 친구는 바로 발밑에 숨어 있을 거야.'

클로버 포대기 아래에서, 회색 코가 자꾸 꿈틀꿈틀거려요. 핍페더가 납작하게 몸을 붙이고, 데이지 한 송이를 큰 잎 위에 올려놓고, 세 걸음 뒤로 살금살금 물러서요. '여기 좀 기다려, 작은 코야. 금방 돌아올게.'

퓉! 토끼 코가 너무 세게 떨려서 클로버에서 퍽 하고 튀어나와요. 귀는 바스락- 하고 펼쳐져요. 핍페더의 날개가 웃음이 나서 퍼덕퍼덕. "안녕!" 하고 꺄- 하고 쳐. "나 핍페더야."

시내 곁에서, 고슴도치가 따뜻한 돌 위에 동글동글 말려서 뽀족한 가시 사이로 후ffff 코를 골고 있어요. 물소리가 동글한 얼굴 옆으로 스윽 스윽 지나가요. 핍페더가 한쪽 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며 바라봐요.

핍페더가 작은 돌을 물에 퐁! 던져요. 톡! 고슴도치가 하품을 하면 가시가 끝에서 끝까지, 동글한 얼굴보다 더 크게 벌어져요. 천천히 눈을 깜빡-깜빡. "더?" 하고 웅성거려요.

풀이 퐁! 하고 터져요. 노란 부리가 쾃쾃쾃 울며 돌진하고, 슷샷! 찬물이 깃털마다, 가시마다, 귀마다 폭닥 쏟아져요. 토끼는 핍페더 날개 뒤에 숨고, 고슴도치는 더 딱딱하게 말려요.

물방울이 주르룩 떨어지는 부리가 크고 오래된 참나무를 가리켜요. "참나무!" 하고 쾃쾃. 토끼가 날개 뒤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고슴도치가 말린 몸 안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봐요.

참나무 넓은 가지 아래에서, 금빛 햇살 동그라미들이 풀 위에서 빙글빙글 돌아요. 토끼 코가 꿈틀꿈틀. 고슴도치 귀가 핑 하고 움직여요. 부리가 마지막 한 바퀴 뚜루루루. 핍페더가 날개를 안으로 접고 잔잔히 앉아요. 시내가 뽁뽁. 잎사귀가 사각사각.

Doodara

핍페더의 들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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