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책방 구석, 컴퓨터 앞에 루비가 앉았다.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 멈춰 섰다. '나만의 게임을 만들 거야,' 루비가 속삭였다.
루비가 키를 눌렀다. 화면에 작은 별 하나가 나타났다. 별이 반짝였다. 루비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루비가 다시 키를 눌렀다. 별이 사라졌다. 화면에 빨간 글씨가 떴다. '에러.' 루비의 미소가 멈췄다.
루비가 또 다시 키를 눌렀다. 별이 다시 나타났다. 루비가 숨을 죽였다.
루비가 키를 눌렀다. 화면에 별들이 쏟아져 나왔다. 천장에 달린 전구처럼, 책장 사이로 반짝였다. 루비가 웃음을 터뜨렸다.
별이 여기저기에서 반짝였다. 루비의 책방은 밤하늘이 되었다.
루비는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成功了……'
그夜, 루비는 책방 구석에서 깊은 잠에 들었다. 별들이 그녀를 감싸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