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는 아카시아 나무로 달려갔다. 그때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말했다. “나는 내일 먼 물 구멍으로 이사해.”
사비는 눈을 크게 깜빡였다. “하지만 그건 너무 멀어!” 그녀가 소리쳤다.
다음 날, 사비는 한 언덕을 올랐다.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는 다른 언덕에 서 있었다.
사비는 목을 최대한 높이 뻗고 손을 흔들었다. 그녀의 친구도 손을 흔들었지만, 풀밭이 그들을 시야에서 가려버렸다.
사비는 땅을 발로 쿵쿵 내리쳤다. 그리고 넓은 아카시아 잎을 꺾었다. “더 좋은 인사가 필요해,” 그녀가 말했다.
사비는 반짝이는 돌, 큰 잎, 그리고 비틀린 나뭇가지를 정렬했다. 신호 경로가 사바나를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멀리서,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가 그 패턴을 따라 했다. 경로는 점점 길어졌다.
그때 한 뿔새가 바로 가운데에 착륙했다. 꽥! 잎들이 사방으로 날아가고, 사비는 웃었다.
사비는 다시 시도했다. 이번에는 태양에 반짝이는 더 큰 신호를 만들었다.
곧 두 친구는 점점 더 멀어졌다. 사비는 황금빛 풀 옆에서 세 개의 거대한 잎 깃발을 들었다. 스윽, 스윽, 스윽.
조용한 순간 동안, 사비는 평원 위로 흔들리는 열기만 보았다.
그러자 먼 물 구멍에서 세 개의 밝은 섬광이 반짝였다. “됐다!” 사비가 외쳤다.
그 이후로 매일 아침 사비는 아카시아 나무 옆에서 잎 깃발을 올렸다.
그리고 매일 저녁, 먼 물에서 섬광이나 잎의 대답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