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가 마당에서 고양이와 공을 굴린다. 공이 구르자 딸랑, 딸랑 종소리처럼 울린다.
수아의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고양이가 입을 연다. “어서 와, 여기는 꿈의 숲이야.”
고양이가 앞서 걷고, 수아가 뒤따른다. 토끼가 줄넘기를 하고, 다람쥐가 도넛을 던진다. “우리랑 놀래?”
다람쥐가 도넛을 공처럼 굴린다. “도넛 공!” 동물들이 뛰어놀며 웃는다.
나무 너머에 거대한 그림자가 보인다. 곰이 나타난다. 동물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간다.
곰이 다가온다. 손에 다람쥐가 잃어버린 도넛이 있다. 수아가 물었다. “너도… 놀고 싶어?”
고양이와 토끼가 돌아온다. 수아가 손을 내밀자, 곰이 함께 춤춘다.
해가 눈을 뜬다. 수아는 마당에서 아직도 고양이와 놀고 있었다. “야옹.” 고양이도 함께 구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