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요정이 아침에 창문을 엽니다. 하늘을 보니 꽃잎이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토리는 파란 바람 옷을 입었습니다.
토리 요정이 창문 너머로 하늘을 봅니다. 꽃잎이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토리는 파란 바람 옷을 입었습니다.
다음 날, 토리가 하늘을 보니 눈이 내리고 있는 사이 꽃이 핍니다. 토리가 얼음 옷을 입으려니 해가 쨍쨍 웃습니다.
'어떻게 된 거지?' 토리가 말합니다.
토리 요정이 봄 옷, 여름 옷, 가을 옷, 겨울 옷을 모두 챙깁니다.
바람, 비, 해, 눈 요정들이 모여듭니다.
네 요정이 함께 손끝을 맞춥니다.
하늘에 무지개 문이 생깁니다.
봄 꽃, 여름 해, 가을 단풍, 겨울 눈이 한꺼번에 춤춥니다.
마을이 신기해하며 박수를 칩니다.
토리 요정이 다시 창문을 엽니다. 오늘은 알록달록 날씨입니다.
토리가 웃으며 네 옷을 모두 걸칩니다. 마을에는 또 행복한 하루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