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와 천둥이 무서운 강아지

"연서와 천둥이 무서운 강아지"은(는) 수채화 스타일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은 human child, Guest 작 — Doodara AI 그림책 메이커로 제작

Guest 지음 · 수채화 · human child · 10페이지

cheerful

empathy

주룩주룩,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려요. 연서하고 강아지 얼룩이는 집에서 공놀이를 해요. 데굴데굴 굴리고, 쪼르르 쫓아가고. 참 포근한 오후예요.

우르릉 쾅! 천둥에 창문이 덜덜 떨려요! 얼룩이는 공을 떨어뜨리고 꼬리를 만 채 그 자리에 얼어붙었어요. 작은 귀도 머리에 착 붙었어요.

얼룩이는 소파 밑으로 쏙 들어가 부들부들 떨어요. 어둠 속에 걱정스러운 눈 두 개만 빼꼼 보여요. "얼룩아, 왜 그래?" 하고 살며시 물었어요.

연서 공을 가져오고, 고소한 과자도 가져와 소파 앞에 놓아 주었어요. 그런데 얼룩이는 그래도 나오지 않아요. 앞발 하나 내밀지 않아요.

연서 문득 생각났어요. "나도 예전엔 천둥이 무서워서 이불 속에 숨었었어. 누가 곁에 있어 주면 괜찮았는데."

연서 폭신폭신 담요 성을 만들었어요. 안에는 쿠션, 문 앞에는 반짝반짝 꼬마 전구. "얼룩아, 봐! 여긴 우리 둘만의 천둥 대피소야."

연서 살며시 말했어요. "괜찮아, 내가 여기 있어." 손을 내밀고 가만히 기다려요. 얼룩이는 한 발짝, 또 한 발짝, 조금씩 다가왔어요.

우르릉 쾅! 또 천둥이에요. 연서 얼룩이를 꼭 안고 작게 느린 노래를 불러 주었어요. 대피소 안은 따끈따끈해요. 얼룩이는 이제 아주 조금만 떨어요.

얼룩이가 연서의 볼을 날름 핥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요. 천둥소리는 점점 멀어지고 또 멀어져서, 졸린 웅얼웅얼 소리가 되었어요.

비가 그치고 하늘에 무지개가 걸렸어요. 담요 성 안에서 꼬마 용사 둘이 따뜻하게 꼭 붙어 쌔근쌔근 잠들었답니다. 정말 멋진 짝꿍이에요.

Doodara

연서와 천둥이 무서운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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