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의 고마워 데이
사진 한 장과 이름이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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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페이지를 그대로 공개했어요. 지금 주인공은 예시 아이지만, 이 역할은 우리 아이 거예요.
1오늘은 우리 아이의 고마워 데이! 우리 아이 책상에 엎드려 조그만 고마워 카드를 잔뜩 그렸어요. 카드마다 하트랑 해님이랑 무지개가 가득해요. 첫 번째 카드는 누구한테 줄까?
2한 장, 두 장, 세 장… 카드를 몽땅 가방에 담았어요. 우리 아이 햇살 가득한 현관에서 신발을 신어요. 아침 공기에서 꽃향기가 나요. 출발!
3"매일 편지를 가져다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아이 발끝을 세우고 첫 번째 카드를 우체부 할아버지께 드렸어요. 할아버지 눈가에 웃음 주름이 자글자글 잡혔어요.
4가방은 조금 가벼워졌는데, 마음은 햇볕처럼 큼지막하게 따뜻해졌어요. 우리 아이 나무 그늘 길을 폴짝폴짝 걸어가요. 나비 두 마리가 뒤에서 팔랑팔랑 춤을 춰요.
5"달콤한 사과, 고맙습니다!" 우리 아이 반짝반짝 빛나는 과일 너머로 하트가 가득한 카드를 할머니께 드렸어요. 할머니는 카드를 보물처럼 가슴에 꼭 품으셨어요.
6"길을 반짝반짝 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아이 별이 가득 그려진 카드를 들어 올려요. 청소부 할아버지가 어찌나 활짝 웃으시는지, 콧수염이 들썩들썩 춤을 춰요.
7카드를 전부 나눠 주었어요. 커다란 나무 아래 벤치에서 우리 아이 가방 속을 들여다봐요. 텅 비었네! 그런데 우리 아이의 마음은 넘칠 만큼 가득가득 차올랐어요.
8집에 가는 길, 저녁노을이 하늘을 주황빛과 분홍빛으로 물들였어요. 우리 아이 콧노래를 부르며 텅 빈 가방을 달랑달랑 흔들어요. 오늘은 정말 달콤한 하루예요.
9어라? 문 앞에 작은 바구니가 놓여 있어요. 크게 웃는 얼굴이 그려진 카드랑 빨간 사과 하나! 우리 아이 살며시 바구니를 들어 올리고 눈이 동그래졌어요. 우리 아이에게 온 고마워 선물이에요!
10포근한 이불 속에서 우리 아이 머리맡의 웃는 얼굴 카드를 바라봐요. 고마워를 선물하면, 고마워가 다시 날아 돌아오는구나. 잘 자요, 우리 아이. 내일도 고마워를 많이많이 말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