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노니까 더 재밌어!
사진 한 장과 이름이면 충분해요.
책 전체 보기
모든 페이지를 그대로 공개했어요. 지금 주인공은 예시 아이지만, 이 역할은 우리 아이 거예요.
1이건 우리 아이의 최고 보물, 빨간 장난감 자동차예요. "빵빵!" 온 방 안을 씽씽 달려요! 책상 밑을 지나고, 깔개를 빙 돌고, 블록 바구니 옆도 쌩! 부릉, 부릉, 부르릉!
2"딩동!" 초인종이 울려요. 친구가 놀러 왔어요! 문 앞에서 방긋 웃으며 크게 손을 흔들어요. 그런데 잠깐 — 빨간 자동차는 어떡하지?
3"내 거야!" 자동차를 꼬옥, 꼬옥, 꼬오옥 껴안고 홱 돌아서는 우리 아이. 친구가 내밀었던 손이 허공에 멈췄어요.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
4구석에서 자동차를 안고 혼자 노는 우리 아이. 밀고, 밀고…… 또 밀어 봐요. 어라? 그런데 갑자기…… 왜 하나도 재미가 없지? "빵빵" 소리마저 조그맣게 들려요.
5어라? 저기서 친구가 블록으로 기다란 미끄럼길을 만들었어요! 장난감 선반에서 깔개까지 구불구불 쭉 이어져요. 어쩐지…… 정말 정말 재미있어 보여요.
6우리 아이도 슬금슬금, 천천히 다가가서 자동차를 살며시 내밀었어요. "……잠깐 갖고 놀아도 돼. 우리 번갈아 가면서 놀까?" 친구의 얼굴이 작은 해님처럼 환해져요.
7"삼, 이, 일 — 출발!" 빨간 자동차가 미끄럼길을 슝 내려가서, 기다리던 손안에 쏙 안겨요. 야호! 이 놀이는 혼자서는 절대 못 하는 놀이예요!
8정비소, 터널, 커다란 블록 다리…… 새 놀이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빨간 자동차가 "빵빵" 하며 요리조리 지나가고, 둘의 웃음도 멈추지 않아요!
9간식 시간! 과자도 반씩 나눠요. 와삭, 와삭! 빨간 자동차는 식탁 가장자리, 자기만의 주차 자리에 쏙. 나눠 먹으면 뭐든지 더 맛있어요.
10장난감 정리 시간! 블록도 집으로, 빨간 자동차도 선반 위 자기 자리로 데굴데굴. 우리 아이도 손을 흔들고 또 흔들며 말해요. "다음에 또 놀러 와! 같이 노니까 진짜 훨씬 재밌다!"
